40대 직장인 일기
표제 : 40대 직장인 일기
기술
: 월요일 아침 진동벨소리 때문에 눈을 떴다. 우리 집에서 울리는 것이 아니라 윗집에서 울리는 것이었다. 오늘 아침까지 비가 온다고 하더니 다행히 비는 그쳤다. 신문을 보고 밴드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은 청주에서 책임감리원 회의가 있는 날이라 서둘러 아침을 먹었다. 7시 30분에 안양을 출발하여 9시 40분에 청주에 도착했다. 유료주차장이 만차여서 길가에 차를 주차하였는데 불안한 생각이 들어 유료주차장 아저씨에게 주차해도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그곳은 주차단속 안한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청주 회의실에는 벌써 많은 단장님들이 도착해 있었다. 일일이 악수를 하고 회의에 참석했다. 10시부터 12시까지 회의가 진행됐다. 중간에 휴식시간에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니 다들 세월호 참사 때문에 건설현장에도 안전점검이 많아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직원들도 부사장님 조문을 가고 없었다. 든 사람 자린 몰라도 난 사람 자린 표가 난다더니 텅 빈 사무실이 쓸쓸해보여 사진을 찍었다.
생산자 : 익명 04
정보원/출처 : 현장수집 (한국국가기록교육원 22기 김이슬 개인 수집)
날짜 : 2014. 5. 12
식별기호 : i201408-HJ27
컬렉션 : 김** 가족/지인 일기
문서뷰어
Item Relations
This item has no re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