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고등학생] 그저 그렇게 친한 친구들하고 동네 배회
표제 : [19세 고등학생] 그저 그렇게 친한 친구들하고 동네 배회
생산자 : songmi1028
날짜 : 2013-05-12
파일형식 : .png
Text
: 시내를 아무 생각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밥을 먹을까, 어디 놀러를 갈까하다 결국 게임방에를 갔다.
게임방을 간건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물론 가봤자 내가 할 건 없었다. 그냥 남자애들은 테니스 게임하고 나랑 하늘이는 가만히 앉아서 노닥거리는 정도?
그렇게 잉여롭게 시간을 보내고 결국 노래방을 갔다.
사실 애들이 노래방에서 막 적극적이지도 않고 그래서 가기 싫었지만, 사실 뭐 별 수 있겠는가 시간떼울 수 있는 공간이면 노래방이 제격이다. 가서 밍숭밍숭한 기분으로 부르는 둥 마는 둥 노래를 불렀다. 그냥 속이 텅 빈체로 기냥저냥 있는 기분?
이 친구들을 만나면 뭔가 늘 그런 기분이다. 오래 갈 수 있다고, 평생 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이런 미적지근한 친구 사이도 조만간 깨지면 어쩌나 싶다.
(....)
Original Format : 전자문서 (.txt)
컬렉션 : 시민 생활아카이브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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