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구직자의 고민-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표제 : 서른살 구직자의 고민-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기술
: 밤새도록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생각과 스트레스로 잠이 늦게 들었다. 엄마는 아침 7시에 청소일을 하시러 나가시는데 그 때 제대로 깨서 인사도 못했다. 간신히 눈을 뜨니 오전 10시쯤 이었다. 일어나서 곧바로 컴퓨터를 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질리도록 보고 다시 구직사이트에서 좋은 일자리가 있는지 보았다. 하지만 맨날 비슷한 일자리 뿐이다. 뭘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전문대를 나오고 편입까지 해서 4년제 대학에 갔는데 의지부족으로 창업에 실패하고 사회성 부족으로 인간관계를 맺기 어려운 나는 적당한 직업을 찾지 못해 아직도 세상을 헤매고 있다.
내가 봐도 한심하다. 나이가 30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렇게 살다니........어릴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살아 온게 후회스럽다.
생산자 : 이미숙
정보원/출처 : 온라인 기증
날짜 : 2014. 5. 13
식별기호 : i201409-MK64
컬렉션 : 네티즌 일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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